페루 라틴 게임즈와 마케팅 및 유통 판매 업무협약
강원랜드가 자체 개발 슬롯머신인 '케이엘 사베리'(KL Saberi) 남미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G2E(Global Gaming Expo) 현장에서 라틴 게임즈(Latin Games)와 홍보·마케팅 및 남미 시장 조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페루지역 유통 및 판매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페루 전역에 8개의 카지노 클럽을 보유한 라틴 게임즈는 슬롯머신 유통과 카지노 운영을 겸하고 있는 회사다.
강원랜드는 2017년부터 슬롯머신 국산화에 나서 KL 사베리 등 현재까지 21종의 게임을 개발했다.
임현성 강원랜드 머신사업실장은 1일 "최근 메이저 슬롯머신 제조사들이 남미 거점을 페루로 옮기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남미 시장 진출의 기회"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KL 사베리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01 11: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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