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멕시코서 무역스쿨…한인 차세대에 창업실무 전수
송고시간 | 2018/08/06 11:05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로얄리포마 호텔에서 중미 3개 지회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멕시코시티지회(지회장 이종현)가 주관한 행사에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몬테레이 및 콜롬비아 보고타 지회에서 50여 명의 한인 차세대가 참가했다.
이들은 김상일 주 멕시코대사, 오병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 해 협의회장, 유영준 멕시코시티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입교식을 시작으로 3일간 선배 기업인들의 창업·경영 이야기 특강을 듣고 무역·마케팅 관련 실무를 익혔다.
강사로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컨설팅업체를 운영하는 알렌 정 ALC21 대표, 양국보 코트라 중남미지역 본부장, 최상봉 한국무역보험공사 중남미 지사장 등이 참여해 각각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중남미 경제 동향' '무역 보험'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한 무역 과정의 이해, 전자상거래 진출 및 운영 전략 등의 실무 수업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에도 참여했다.
이종현 지회장은 "월드옥타에는 분야별로 후배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선배 기업인이 많은데 이들의 경험담을 통해 성공 자신감을 불어놓는 데 주력했다"며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별도의 특강과 토론회도 열었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에서 참여한 이종호 차세대 대표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무역인이 되겠다는 포부가 생겼다"며 "참가자들 모두 앞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지회는 2005년부터 한인 차세대 무역스쿨을 매년 진행해 300여 명의 무역사관생도를 배출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2∼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로얄리포마 호텔에서 중미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했다.
wakaru@yna.co.kr
2018/08/06 1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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