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중남미권 지역 기구인 "이베로 아메리카 공동체"가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한-이베로아메리카 공동협력 포럼"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스페인 대사관과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레베카 그린스판 이베로아메리카 사무총장과 스페인과 한국 대사관 관계자, 양국 외교부의 중남미국장,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베로 아메리카 공동체는 유럽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포르투갈과 중남미 등 모두 22개국의 문화·언어적 일체성을 기반으로 1991년 출범한 지역 기구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했다.
박희권 주스페인대사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중남미 주요국들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통상과 투자분야에서 상호교류가 크게 늘었고 문화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이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남미와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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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송고시간 | 2017/10/1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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