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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협회-LIG그룹, 콜롬비아 이재민 돕기 나서 2011.03.03 14:46 한중남미협회는 4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협회와 콜롬비아 대사관, 서울클럽이 공동 주관해 지난해 폭우로 인한 콜롬비아의 홍수, 산사태 피해복구 의연금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콜롬비아의 재해 발생 이후 LIG그룹 계열사 등 주요 회원기업과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로 모금 행사를 개최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날 협회는 LIG손해보험과 LIG넥스원이 각각 5000만원씩 기부한 성금 1억원을 포함한 행사 모금액을 콜롬비아 대사관에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훈 한중남미협회 회장(LIG문화재단 회장)과 구본상 한중남미협회 부회장(LIG넥스원 부회장), 마누엘 솔라노 주한 콜롬비아 대리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남미협회는 한국과 중남미간의 상호이해와 민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외교부의 주도로 1996년 8월21일 창설된 민간단체다. LG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막내 동생인 구두회 회장(예스코 명예회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 양지역간 경제, 사회, 문화, 학술교류 활동 등을 통해 중남미 외교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jb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