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쿠바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뜨겁다. 그런데 아직 우리와 외교관계가 없는 쿠바와 무슨 일을
추진하는데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한국인과 접촉한 일부 쿠바 관리들이
한국언론에 과장 보도되는 바람에 쿠바 당국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기도 했다 한다.
지난 주 KIEP에서 주관한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 장에서 쿠바와 스포츠 분야 교류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분과 농업협력 분야 사업을 개발해 보고 싶다는 두 분을 만났다. 나는 그 분들께 제안을 하나 드렸다.
각개 각층이 독자적으로 쿠바와 접촉하고 노력을 전개할 것이 아니라 한.중남미협회를 중심으로 일종의 "쿠바전문가그룹"을 결성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다. 이 중 한 분은 즉각에서 동의하고 자신이 적극 동 전문가그룹 결성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상기 관련 자신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봉사차원에서 5-10년 대쿠바 관계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분들이 모여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해 보았으면 한다. 초기에는 3-5명 정도가 활동을 시작해 점점 그 범위를 확대해 가면 어떨까 한다.
혹시 이런 일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시면 우선 저에게(szkang76@gmail.com) 자신을 소개하는 간단한
내용과 함께 연락을 주셨으면 한다. 주위에 추천하실 분이 있으면 소개를 부탁드리며, 현직자보다는
은퇴하신 분들이면 좋겠다. 왜냐하면 봉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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